섹스와 공포
성이 공포와 저주로 변질된 역사, ‘저주의 몫’이 된 섹스의 뿌리 찾기이다. 욕망과 공포가 분리되고 또한 사랑과 섹스가 분리되기 시작한 고대 로마의 공화정이 제국으로 변모하는 바로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시작되는 성의 정치화와 권력화, 그리고 금기라는 규범화가 낳은 문명사적 고찰을 통해 성의 기원에 대한 풍성한 해석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미셸 푸코’가 말하는 성의 정치화에 고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의 또 다른 판본이 될 수 있으며, ‘조르주 바타이유’의 죽음과 동일시하는 에로티즘의 이해, 즉 비생산적 소비로서의 섹스와 비견되는 언어학적 논증을 통한 공포와 섹스의 동일 기원에 대한 해석은 오늘의 우리와 우리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인식의 토대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파스칼 키냐르’의 이 저술은 그의 사상..
카테고리 없음
2024. 2. 19. 10:2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짬짬이 읽는 팝의 역사
- 따뜻한 동행
- 부산을 거닐다
- 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 공주 박물관
- 미학
- 낙향무사 6
- 호감의 법칙 - 살림지식총서 426
- 노란 흡혈귀
- 한끝 초등국어 + 오투 과학 4-1 (2017년)
- 하루 10분 초등영어 기초회화
- 리터니(Returnee) 4권
- 믿음 연습
- 홀딩파이브 도와줘!
- 맹자 1
- 헐리우드 스토리 컨설턴트의 글쓰기 특강
- 채권투자의 비밀
-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11
- SERI 전망 2011
- 척추는 자생한다
- 한국의 전투와 무기
- 2017 신명섭 명 한국사 공무원 필수 N제 1 선사시대/정치사
- 보다seeing의 심리학
-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3
- 7cm 하이힐의 힘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콧구멍만 바쁘다
- 소프라노스 시즌 1 박스세트 (4Disc)
- 디자인이 지역을 바꾼다
- 영에 속한 사람 3
- 미국사 다이제스트100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