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는 악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한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우연히 금수 회의를 방청하게 된다. 금수회의에서는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등이 나와서 인간의 간사함과 포악성,비 윤리적인 태도등을 비난한다. 끝으로 사회자는 인간이야 말로 가장 어리석고 더러운 존재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금수 회의를 폐회한다. 이를 지켜 본 나 는 인간의 반성과 회개를 촉구한다.
금수회의록 . 공진회 (안국선 소설 전집 : 한국 최초 근대적 단편집)
안국선 安國善 (1854∼1928) 한말의 신소설 작가. 경수의 아들. 1907년 을 저술하였고, 신소설로 우화소설 을 지어 일본의 군국주의(軍國主義), 침략주의, 약육강식(弱肉强食) 등의 정책을 신랄하게 풍자·비판하다가 일본통감부(統監府)로부터 금서(禁書)처분을 받았다. 그는 또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 단편집 를 남겨 신문학운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사회를 풍자한 우화소설로 그 제재(題材)가 특이하고 주제의식이 강한 작품이다. 문학작품 중에서 국내 최초로 판매금지처분을 받은 소설이기도 하다.
* 공진회(共進會)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단편집으로 의의가 크다. 인력거군(人力車軍) ? 시골노인 이야기 ? 기생(妓生) 등 3편의 단편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판권 페이지
목차
안국선 소설 전집
금수회의록
공진회
기생
인력거꾼
시골 노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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