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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파인 사건집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전체 소설을 다 읽은 것이 아니라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전집을 한 권씩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새롭게 읽게 되는 소설이 많아서 즐거웠다. 파커파인 사건집 도 이전에는 읽어보지 못했던 소설이라서 즐겁게 읽었다. 미스 마플이나 푸아로 탐정이 해결하는 추리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파커 파인이 등장하는 소설은 처음이었지만 재미있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성과 필력이 완숙기에 접어든 1934년에 발표된 단편집. 에르퀼 푸아로와 마플 양의 뒤를 잇는 새로운 탐정이 선을 보인다. 대머리에 푸근한 체구, 그리고 안경 뒤에 빛나는 예리한 눈빛을 지닌 파커 파인은 전직 통계 공무원으로 비범한 분석력과 직관을 통해 의뢰인들의 고민을 풀어 준다.

안락의자의 천재 라는 별명은 정통 추리소설 탐정다운 그의 능력을 보여 주지만, 파커 파인의 특징은 천재적 능력보다도 고통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는 인간적인 면모에 있다. 파커 파인이 등장하는 작품은 14편의 단편 가운데, 12편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공식 완역판의 스물한 번째 권.


정식 한국어 판 출판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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