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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왠 흑인이 기타를 매고 곧 노래를 부를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흑인 형이다. 누구지? 사진이면 금방 알수 있을텐데. 책장을 마구 넘겨 찾아냈다. "지미 핸드릭스"다. 이책은 매장마다 가수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새롭고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저자에 대한 약력은 보지 않았다. 선입견이 생겨서 좋은 쪽으로 평가 해버릴거 같아서이다. 저자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많은거 같다. 내가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정보가 그득하다. 새로운 방식의 평론을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누구든 혼자일 때, 음악이 듣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책에 수록된 40장의 음반들이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누구에게나 문득 음악이 듣고 싶은 순간이 있다. 게다가 요즘은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명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그 곡이 어느 음반에 들어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MP3 플레이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은 한정되어 있고, 방송에서는 늘 최신 가요만 나올 뿐이다. 한 곡의 노래가 가수의 첫인상이라면 하나의 음반은 그 가수가 전하는 이야기다.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다면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그 가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무인도에 떨어져도 음악 은 음악을 좋아한다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음반 40장과 그 뮤지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티비 원더, 캐롤 킹, 마이클 잭슨, 쳇 베이커,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너바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퀸, 비틀즈, 키스 자렛, 라디오헤드, 지미 헨드릭스, 유투, 팻 메스니 등의 외국 뮤지션뿐 아니라 이문세, 들국화, 김현식, 유재하, 어떤날 같은 한국 음악인들도 소개한다. 장르나 시대, 국적을 불문하고 ‘놓치기 아까운’ 음반 40장을 골랐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혹은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장르까지 넓혀 음악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작곡가 겸 프로듀서 권오섭은, 명반들과 함께 음반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들을 만한 음악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인기 차트 순위에 올라온 음악들만 다운받는 사람에게, 막상 음반을 사려 해도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 볼 수도 있다. 혼자만의 시간에 무슨 음악을 들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날 때 듣고 싶은 음반과 쓸쓸함을 더하고 싶을 때 듣는 음반을 각각 10장씩 묶어 구성했다.


가족이 그리울 때
단연, 최고의 뮤지컬 영화_ 「사운드 오브 뮤직」 OST
Pop과 R&B의 신약성서_ 스티비 원더 Songs in The Key of Life
매년 받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_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 OST
40년 동안 아름답게 걸려 있는 태피스트리_ 캐롤 킹 Tapestry
이문세 & 이영훈, 황금 콤비의 서막_ 이문세 난 아직 모르잖아요
감미로운 재즈 입문서_ 배리 매닐로우 2:00 AM Paradise Cafe
오페라, 뮤지컬, 록의 역사적인 조우_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OST
팝의 황제, 그리고 황제의 업적_ 마이클 잭슨 Thriller
이것이 크로스오버다!_ 클로드 볼링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백조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노래_ 쳇 베이커 The Last Great Concert

친구가 생각날 때
시대를 평정한 록 에픽_ 핑크 플로이드 The Wall
하늘 높이 날아오른 납 비행선_ 레드 제플린 Physical Graffiti
활짝 피기도 전에 져 버린 가요사의 꽃_ 들국화 들국화 1집
팝 음악의 땅, 바람 그리고 불_ 어스 윈드 앤 파이어 Greatest Hits
힙합과 록의 유전자 변형 하이브리드_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Rage Against The Machine
암울했던 시대에 별처럼 빛나다_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김현식 3집
영원히 비상하는 독수리 떼_ 이글스 Hell Freezes Over
자메이카보다 더 유명한 자메이카인_ 밥 말리의 3연작
Catch A Fire , African Herbsman , Burnin
20세기 록 음악의 마지막 신화_ 너바나 Nevermind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비범한 광시곡_ 퀸 A Night at The Opera

연인의 손을 잡고 싶을 때
비틀즈를 진정한 비틀즈로 만든 마스터피스_ 비틀즈 The Beatles (The White Album)
대가의 따뜻한 손길_ 키스 자렛 The Melody at Night, With You
아름다운 단 한 번의 불꽃놀이_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모던과 복고의 근사한 칵테일_ 자미로콰이 Travelling Without Moving
마에스트로의 마스터피스_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
21세기 재즈의 신형 엔진_ 제이미 컬럼 Twentysomething
30년 넘는 무사고 고공비행_ 유투 The Joshua Tree
색소폰은 섹시하다!_ 데이비드 샌본 Straight to The Heart
독불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_ 프린스 Purple Rain
진흙탕 속에 빛나는 록 누아르의 진주_ 라디오헤드 OK Computer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
‘가요 대역전’의 보이지 않던 신호탄_ 어떤날 어떤날 I 1960-1965
너희가 통기타를 아느냐?_ 래리 칼튼 Alone/But Never Alone
1980년대의 세련된 추억_ 티어스 포 피어스 Songs from The Big Chair
기울어져 가는 록의 르네상스, 마지막 파티_ 슈퍼트램프 Breakfast in America
청출어람이 청어람, 라틴 재즈의 힘_ 「칼레 54」 OST
비틀즈의 그늘에서 벗어나 재평가되는 명작_ 클라투 Klaatu
록 음악의 창세기_ 지미 헨드릭스 Are You Experienced
그리운 ‘동네북’ 제프 포카로를 회상하며_ Tribute to Jeff
진정한 뮤지션이 꾸는 꿈_ 팻 메스니 Secret Story
20세기의 재즈 쇼팽이 들려주는 마지막 연주_ 빌 에반스 We Will Meet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