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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우연히 보고 너무 멋진 책이라 생각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글없이 오직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수잔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이 담겨있는 책입니다.한 권에 한 계절씩, 아주 세세하게 특징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고같은 장소의 모습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책들을 놓고 비교해 가며 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계절별 장소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살펴보는 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함께 볼 수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누가 어디에 있을까요? 책을 쭉 펼쳐 봐요!4미터 그림 속에 담긴 행복한 마을 이야기어서 오세요! 시골 마을의 집, 기차역, 백화점, 공원으로 이어지는 그림 속에, 장면마다 같은 사람들이 등장해요. 책장을 넘기면서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 찾아볼까요? 등장인물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숨어 있어요. 책을 쭉 펼치면 4미터나 되는 병풍으로 변해요. 이곳은 바로 수잔네의 행복한 마을이랍니다. 수잔네의 4미터 그림책 세트 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밤까지 총 5권으로 이루어져 같은 공간과 같은 인물들을 배경으로 계절의 변화와 시기마다 달라지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세트구성 수잔네의 봄 수잔네의 여름 수잔네의 가을 수잔네의 겨울 수잔네의 밤

수잔네의 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와요. 수잔네는 킥보드를 타고 시내에 나왔고, 안드레아 할머니는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가고, 까치 눈에는 모든 것 이 신기해요. 온 마을에 꽃이 가득해요. 수잔네의 마을에 봄이 왔어 요.

수잔네의 여름
온 마을에 초록빛이 짙어져요. 여기저기서 선풍기가 돌아가고 아이스 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한차례 비가 쏟아지기도 해요. 그나저나 모두들 꽁꽁 포장된 선물을 들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 호숫가에서 수잔네의 생일잔치가 열렸네요! 때마침 예쁜 무지개도 떴어요. 수잔 네 마을의 여름이에요.

수잔네의 가을
철새가 하늘을 날고 단풍잎이 떨어지는 가을이 왔어요. 환경미화원 아 저씨들이 바빠지기 시작해요. 내내 공사 중이던 유치원이 드디어 문을 열어요. 준공 기념 등불 축제를 위해 사람들이 예쁜 등불을 들고 걸어가요.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왕호박 선발 대회에 참가하려고 호박을 들고 가는 사람들도 여럿 있답니다!

수잔네의 겨울
아침은 고요하고, 펑펑 함박눈이 내려요. 수잔네의 마을에 겨울이 왔어 요. 책방에는 크리스마스 그림책들이 진열되고,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벼요. 하늘에는 하얀 눈이, 거리에는 조명들이 빛나요. 얼어붙은 호수에선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웃음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아요.

수잔네의 밤
은은한 달빛, 선선한 바람. 산책하기 좋은 여름밤이에요. 엄마는 잠든 아가를 지그시 바라보고, 사람들은 풀밭에 누워 불꽃놀이를 보고, 도둑은 제 갈 길을 가다 경찰에게 혼쭐나지요. 마을 길을 따라 아직 잠들지 않은 사람들과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