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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맨날 한 방을 노리잖아요.
단기간에 엄청난 변화를 꿈꾸고, 매일 새로운 자기계발서를 읽어요.
근데 이 책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를 읽고 딱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로마 제국이 천 년 넘게 버틴 비결이요?
아니, 무슨 엄청난 천재나 기발한 전략 때문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끈기, 꾸준함, 그리고 우리라는 공동의 목표.
딱 이 세 가지였어요. 우리가 그렇게 무시하는 지루한 것들 말이에요.


요즘은 로마 군단의 군단병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일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고,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그 지루함 속에서 실력이 쌓이는 거죠.
솔직히 저, 어제 밤에 라면 끓여 먹고 후회 엄청 했거든요. 🍜
작은 유혹 하나 못 이기면서 무슨 제국을 건설하겠어요.


이 책이 자꾸 귓속말을 하는 것 같아요.
야, 너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읽고 나서 달라진 거 하나도 없잖아?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시스템과 법을 꾸준히 지키는 데 목숨을 걸었잖아요.
그게 바로 자기계발의 핵심 아닐까요?


개인의 역량보다 시스템이 중요해요.
이 시스템이란 결국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매일 읽는 책의 페이지 수, 이런 작은 약속들입니다.
우리가 너무 대단한 것만 찾다 보니 이 간단한 진리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로마가 천재가 아닌 끈기로 버 텼듯, 우리도 그래야죠



우리는 실패하면 바로 무너지잖아요.
한 번 실수하면 "아,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봐." 하고 좌절하고요.
근데 로마인들을 봐요.
전쟁에서 처참하게 깨져도 다음날 다시 일어나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카르타고한테 몇 번을 졌습니까?
그때마다 포기 안 했으니까 결국 지중해의 주인이 된 겁니다.


그들의 위대함은 성공의 순간이 아니라, 지는 싸움에서도 도망가지 않았다는 점에 있어요.
이게 바로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멘탈 근육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불의의 사고로 스마트폰 액정만 깨져도 하루 일과를 망친다구요.
로마 제국은 야만족의 침입에도 끄떡 안 했는데 말이죠. (물론 멸망했지만요! 😉)


결국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아주 심플해요.
천재성이나 운빨? 그런 거 없어요.
그냥 나만의 원칙을 만들고, 그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켜나가는 그 지겨운 성실함이 결국은 제국을 만들고,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것.


오늘도 당장의 성과에 집착하며 조바심 내는 분들 많을 텐데요,
잠깐 멈추고 로마의 끈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일단 오늘 저녁부터 라면 대신 건강한 샐러드를 먹는 시스템부터 구축해 보려구요.
아마 내일은 또 라면을 끓이고 있겠죠? 😂
그래도 다시 해봐야죠!
꾸준함이 로마의 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