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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어쩌면 이 책은 설교 에 관한 책이다. 찰스 J. 브라운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국교회 목사다.그는 1843년 대분열 사건을 맞이해 자유교회 로 옮겨간다. 이것은 권위와 목회자 중심의 국교회 체제를 거부하고 자유롭고 시민중심의 목회로 돌아간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브라운의 신앙정신은 목회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그는 한마디로 집요한 열정의 소유자였다. 교인들은 공부하는 사람 들로 만들었다. 안일한 자세로 교회만 오가는 교인들로 두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집념의 일부가 책 속에 담긴 기도에 대한 충언 나온다. 공적 기도를 자신의 자랑이나 지루한 시간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당시에 이러한 발상은 혁신적이었고 도전적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이러한 시도들을 멈추지 않았다.이 책은 일종의 신학생들이 읽어야할 목회이야기로 채워져있다. 하지만, 개혁적 교회를 원하는 일반교인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중요한 이야기들도 적혀있다. 목회는 목사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긴 하지만, 교인들은 방관자가 아니다. 그들은 함께 동역하는 이들이다. 시민이 국가의 정책에 합력해야 하지만,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듯이 말이다. 시민정신의 결여로 인해 국가는 행패와 집권남용을 서슴지 않을 것이다. 이것처럼 교인들의 깨어있는 정신은 바른 교회를 만들어 낸다.이 책은 자유가 있다. 탈권위 시대를 우려하는 목사들은 이 책의 말하는 바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저자는 1장에서 목회자의 경건생활을 유독 강조한다. 경건의 힘은 성경에서 나오면, 성도를 바르게 지도하는 원리다. 최근에 목사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 설교용으로 이용한다. 잘못된 방법이다. 성경의 원 정신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정치가가 법을 모르고 아무렇게나 하는 것과 같다. 필요할 때만 법전을 가져와 정신을 배우지 않고 악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처음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한다. 그것이 진짜 목회고, 그것이 진짜 정치다.모든 목회의 근본은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 사랑으로 실천된다. 목회는 이러한 사랑의 정신에 결코 반해서는 안 된다. 목회가 조선시대 목사와 너무나 닮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쩌면 목사들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부터 읽어야할지 모른다.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목회의 정신, 정치의 정신은 오로지 교인과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제발 교인들을 무지하게 만들지 말라. 백성들을 우민화정책으로 바보 만들지 말라. 그것은 결국 목사, 정치인 스스로를 죽이는 일이다.
시간을 초월하는 목회와 설교의 핵심 원리
19세기 스코틀랜드의 목회자 찰스 브라운에게서 개혁파 장로교 목회의 중심원리를 배운다.
복음적 목회의 정수를 담은 책 -이안 머리(Iain Murray)-

본서의 저자 찰스 J. 브라운은 19세기 스코틀랜드 애든버러에서 목회했던 목회자다. ‘신학생에게 한 연설들’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찰스 브라운이 약 10년 동안 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기에 했던 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학생과 목회자에게 가장 실제적인 목회 지침을 들려주려는 선배 목회자의 조언이라 할 수 있다. 설교 준비 과정, 설교 행위, 심방 계획과 시간 배분 등 저자가 평생 목회를 통해 다듬어 온 구체적인 목회 지침과 함께, 이 책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게 개혁파 장로교 목회의 중심 원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목회자이자 설교자였던 찰스 브라운의 유산은 그렇게 150년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 우리와 공명하고 있다.?


이안 머리의 서문 / 6
저자 서문 / 15
추천의 글(송태근 목사) / 17
해설 및 추천사(이재근 교수) / 21


1장_목회와 개인 경건 / 29
2장_목회와 공적 기도 / 63
3장_목회와 설교 / 89
4장_능력 있는 설교의 요소 / 123


부록 / 145
1. 설교 계획, 서론과 결론 / 146
2. 목회 심방 / 153
3. 성찬 설교 / 158
4. 성찬과 청년 사역 / 162
5. 에덴에서의 추방 - 그 의미와 교훈 / 168

 

여왕폐하 율리시즈호

율리시즈호는 2차 대전 중 영국 해군의 순양함으로서 무기와 연료 등을 실은 수송 선단을 호위하여 부동항인 무르만스크로 항해하는 대장선입니다. 이 작품은 율리시즈호의 마지막 임무의 일주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엄동설한의 북극해에서 살인적인 추위와 피곤 및 결핵균에까지 침범 당하면서 배를 지키는 승무원들은 독일군의 U보트와 폭격기의 공격에 극한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사령관은 한 순간의 실수로 정신이 나가고 함장은 결핵으로 죽기 일보 직전에다, 승무원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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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저학년 책가방동시

김용택 님이 저학년이 보면 좋은 동시를 여러 편 엮은 것이다. 각 시에 따른 짧은 감상글도 좋다. 아무래도 저학년용으로 엮은 동시들이라 그리 길지 않은 편이고, 한 편씩 낭송하며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동시는 길지 않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다. 대표적으로 다음 동시들이 그렇다. "누가/까만 꽃씨를/뿌려 놓았구나"( 개미 중) "추워한다고/덮어 주는 이불인가 봐"( 눈 중) "새벽에만/흩어 놓은/보석 알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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