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여행서의 80프로이상은 제주관련여행서가 엄청 쏟아져나온다.이젠 툭하면 수학여행도 해외아님 제주인게 현실이고~~지금은 중년을 넘어서는 길목의 내가 고2인 시절에만도 경주아니면 다른 수학여행지를 떠올릴수없는 시절이었는데....일전에 울산지역을 거쳐 여행하면서 경주를 경로로 하여 갈 일이 오랜만에 있었는데 지난 지진사태로 놀란 이후로 더욱 찾는 이의 발걸음이 많이 끊긴 양 천년고도는 너무도 가라앉고 조용하고 어쩌면 쓸쓸하게 위축되보이기까지해서 아련하고 뭉클하게 생각되어지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젊은 날이후 나는 경주를 알만큼 안다고 까불던 그 기분도 생소하게 경주는 진짜 아름다웠다. 보문호를 중심으로 산책하거나 남산을 천천히 호흡하면서 구석구석 트레킹하고 여러왕들이 잠들어있는 고분군들을 걸어다니노라면 여러 상념에 잠기는 기분~~그건 어떤 휘황찬란한 현대적 화려한 관광도시들에서는 느낄수없는 잔잔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거를 알게된다. 이 잡지 어라운드가 경주를 새로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도시로 만들어주었다. 내가 익히 알지못했던 속살의 경주의 모습을 알게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07
경주의 조각들
새롭게 본 도시
14
경주를 고향이라 부르는
소설가 강석경
24
왜 경주에 살고 있나요
아라키 준
32
우연히 발견한 경주
미디어 아티스트 장보윤
42
경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안내서
64
야나기 무네요시의 시선을 좇아서
경주의 장면들
72
영화를 읽는 문장
한 편의 경주 네 권의 책
78
조금 더 먼 바위를 생각하며
경주 남산
88
가장 가까운 방송국
포항MBC 사람들
96
천년의 도시를 거닐다
경주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102
PICTORIAL
밤이 그것을 멀리 나른다
112
한밤의 피크닉
보름달을 담은 초대장
122
500밀리미터 요란한 우유갑
경주의 유스호스텔
128
I AM NOT A PHOTOGRAPHER
파리에서 만난 사진가
136
가장 아름다운 3일
바젤 파스나흐트
142
그곳에도 사람이 산다
관광지에 사는 일
150
거리마다 낭만이 묻어나는 도시
요코하마
158
재료의 연구
냉이
162
시골에서 산다는 것
BOOK l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가족의 시골
166
지나간 시절, 다가올 시간들
MOVIE l 라라랜드, 싱 스트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