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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함께 놀고 싶어 안달이 난 동생 종민 이와 이런 동생이 귀찮게만 느껴지는 형 상민 이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집 괴물 친구들]은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라는 노래가사가 떠오르는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이러한 노래가사가 떠오르는 이유인 즉......동생 종민이가 만들어낸 가상의 괴물들은 바로 종민이 자신이 가진모습이거든요. ^^;;;;종민이의 상상 친구라 할 수 있는 괴물 친구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이비야 툴툴지아 누툴피피 ​로 일단 이름부터 독특합니다. 이 괴물들의 특징은 동생 종민이의 평소 행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요.걸핏하면 형의 방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형의 잘못을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것도 모자라서~평소에 탐 내오던 형의 물건을 몰래 가져가기도 하는 행동들이에요.
‘사계절 저학년문고’ 쉰아홉 번째 책 우리 집 괴물 친구들 은 일기 도서관 말풍선 거울 등 엉뚱한 상상력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동심을 발견해내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화작가 박효미의 신작 동화입니다. 형과 동생의 관계를 잘 포착해낸 이번 작품은 각자의 자리와 역할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상상 속 괴물들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또 유아기에서 아동기로 넘어가는 아이들의 특성을 잘 살려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동생의 마음과 이미 아동기로 들어선 형의 심정을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이비야 이야기
툴툴지아 이야기
누툴피피 이야기
이비야랑 툴툴지아랑 누툴피피랑

글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