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개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남과 관계 맺기가 서투른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개인주의뿐만이 아니라 사람은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고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혹은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거나 권력을 거머지게 되면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게 참 어려워지는 것 같다. 각자 그 사람만의 방식이 있겠지만 자칭 사람 꽤나 만나본 인생 선배의 조언이 담긴 책이다.사람을 멀리했더니 사람이 그리워진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사람 때문에 행복하고 사람 때문에 불행하다. 하루에도 몇 십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가게 만들 수 있는 게 인간관계다. 난 학창 시절 순진무구 한 아이들처럼 사람 자체가 좋아 사귈 수 있는 시기는 많이 지났다. 사회에서는 사람 사귀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좋은 것 일까? 어떤 누구는 Real Friend 몇 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던데 맞는 걸까? 나의 고유한 향기를 가지고 어떻게 사람들을 잘 끌어당길 수 있을까? 사회에 처음 막 발을 딛었을 때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잘못했지? 난 왜 여사친(여자사람친구)들이 많이 없는 걸까? 나의 인간관계 허점은? 등 많은 생각을 하며 저자의 말을 곰곰히 생겨들어 보았다.보통 리더들의 리더쉽을 설명할 때 흔히 두가지 유형을 인용한다. 독단적인 리더쉽 그리고 관용의 리더쉽. 대부분 사람들을 감동받게 하거나 포용하는 방법은 후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을 더 성찰하라 위주의 포용하는 리더쉽을 가르쳐주고 있다. 마음이 불안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보여지는 말과 행동이 더 강압적이다. 반대로 생각이 견고한 사람은 외부의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형적인 외유내강에 대한 설명이다. 도플갱어라는 말을 아는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을 의미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플갱어와 마주치면 반드시 한 명은 죽는다고 한다.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싫어한다. 사람은 자신의 안 좋은 점이 그대로 투영되는 자신과 비슷한 상대방을 혐오하게 되어있다. 대개 동물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한다. 하물며 인간이라고 다를게 있을까? 약점을 훤히 드러내놓는 자신을 보는 것만 같아 혐오스러워진다.특히 자신의 선임이라면 더 그렇다. 같이 있는 시간도 많고 자기 자신도 싫어하는 결점을 지적당하면 인정하기 싫어 점점 반발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선 나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가진 결점을 용인해야만 상대를 인정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결점을 용인한다는 것은 마음 깊이 심층의식 세계와 연관된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의 결점을 이해하면 상대방을 용인하는 것은 쉬워진다고 한다. 졸업하지 않은 문제는 다시 찾아온다 라는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나는 평소 상사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군대에 있을 때도 동기, 하급자에 대한 스트레스 보다 바로 내 윗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유독 심했다. 평소 인간관계도 잘 하는 편이고 사람들과 허물 없이 지내는 편이라 더 신경이 쓰였다. 그 사람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트레스로 인한 수술만 2번 했다. 군대에서 1번, 사회에 나와서도 1번 했다.악연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살면서 악연을 만나거든 이렇게 생각해보라고 권유한다. 인생에서 악연도 한 부분이다. 100년 남짓 밖에 못 사는 인생에서 인연이란 쉽게 만날 수 없다고 한다. 인연이든 악연이든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게 우선이다. 그 후 그 상황의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본인이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 기억이 되는 거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한다.생각해보니 그때 군대 상사는 나를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 계기로 인해 생각을 고쳐먹었다. 학창 시절 공부 안 하고 게임만 하던 나를 생각해보게 만들었고 다시는 이런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이후부터는 대충 살아온 나를 다잡으며 정말 미친 듯이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많이 하게 됐다.난 지금까지 그 상사가 원래 나빴던 거라며 나를 위로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만난다면 욕을 퍼부어 주겠다는 나쁜 마음도 먹었었다. 해석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그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상사가 될 것이다. 단지 나와 조금 안 맞았고 내가 그 유형의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이 서툴렀다고 생각하련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졸업하지 않은 문제가 다시 나를 찾아왔고 저자의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남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바꾸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종류의 자기계발서를 다 읽으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슴이 벅차다. 당장 내일부터 하면 바뀔 것 같은 큰 꿈 한가득이다. 하지만 정작 며칠 지나면 다 까먹고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누가 못해? , 정작 본인은 이렇게 생활 안 하잖아? 라고 생각하고 비슷한 장르의 책은 잘 보지 않게된다. 그렇지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이상 남는 것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책을 다 읽고 적어도 한가지는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독후감에 쓴 졸업하지 않은 문제+비슷한 사람 이 2가지는 인생 끝날 때 까지 가지고 가보려고 한다. 난 부자가 되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든 행복의 종착역은 항상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읽었고 지금 까지 내가 살아온 나의 흔적에 대해 반성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진짜 내 사람은 몇 명입니까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1위일본 경제신문 선정 베스트셀러 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잇는 사람공부의 바이블 대통령 선거 사상 역대 최다 표차로 제19대 대통령에 오른 문재인. 치열했던 선거에서 그가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시민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경청을 중요시하는 분이다. 사석에서든 공적인 회의에서든 말하는 시간보다 듣는 시간이 훨씬 길다 라고 평했다. 오랫동안 그를 봐온 송기인 신부 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을 줄 아는 사람 이라고 전한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인간미가 넘친다, 사람 냄새 난다고 입을 모은다. 지금 이 시대에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도서 인간력 은 혼자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는 누군가와 관계 맺는 게 어려워진 우리에게, 능력을 짜내어 살아남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 외에는 돌아볼 틈이 없었던 우리에게, ‘사람됨의 가치’를 알려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직장인들의 멘토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다사카 히로시는 젊은 시절 자만심에 들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자신에게 교수가 남겼던 자네는 붙임성이 없어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이후 회사에서 같은 팀 동료와 티격태격하고, 까다로운 부하직원을 다루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 말은 그에게 큰 가르침이 되었다. 남과 갈등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을 남이 아닌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찾음으로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것이다. 결코 상대방의 마음을 얻거나 조종하기 위함이 아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소중한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터득한 마음습관이었다. 그 습관은 다음 7가지이다. 스스로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단단하기보다는 부드러워진다,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책임을 떠안는다, 타인의 결점을 개성으로 받아들인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 하지 않는다, 멀어지더라도 화해의 여지를 남긴다. 악연이 주는 의미를 되새긴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사회경험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방법을 모르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1위에 오르면서 일본 열도에 ‘인간력’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서툴렀던 관계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_왜 나이가 들수록 인간력이 필요한가
살면 살수록 인간관계는 어려운 법이다
성공의 자격요건 ‘인간력’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객관적으로 감정을 바라보는 능력
잘나가는 사람은 다양한 인격을 지니고 있다
인간관계의 갈림길 앞에 선 당신에게
마음습관 하나 _인정하자, 여전히 나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완벽한 그에게 친구가 없는 이유
자네는 붙임성이 없어
왜 결점이 많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까
나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하라
어려운 만남을 앞두고 있다면
마음습관 둘 _단단하기보다는 부드러워져라
껄끄러울수록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
사과는 내가 하는 게 늘 옳다
때론 관계를 깊게 만드는, 싸움
상대방에게 마음이 거부당했을 때
무의식적 자기방어를 경계하라
마음습관 셋 _내 안의 작은 자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의 탓
나에 대한 비판을 들었다면
진짜 자신감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경쟁은 절대 나의 가치를 결정할 수 없다
천 명에게 머리를 숙일 수 있는가
떠안아라, 당신의 잘못이 아닐지라도
마음습관 넷 _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사람이 좋고 싫음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결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성만이 존재할 뿐
당신이 싫어하는 그는 당신과 닮아 있다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는 사람을 공감할 수 있다면
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 마라
호감은 외로움을 해소하려는 인간의 본능이다
마음습관 다섯 _말의 힘을 터득하면 관계가 보인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위기의 운동선수가 혼자 ‘파이팅’을 외치는 까닭
내뱉은 말이 나를 다스린다
그도 어디에서 내 흉을 보지 않을까
험담을 하고 싶다면 명심해야 하는 세 가지
상사에게 혼난 부하의 능글맞은 대처
칭찬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당신’이다
마음습관 여섯 _설사 멀어지더라도 영원히 끊지는 마라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멀어지는 때가 온다면
다시 안 볼 것처럼 헤어지는 것만큼 잔인한 이별은 없다
10년 후에도 화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되려면
죽은 이의 묘소에 찾아가 용서를 구한 사람
마음습관 일곱 _악연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곱씹어봐라
왜 하필 그 사람을 만났을까
35년이 지나서야 이해한 불행한 만남의 의미
인연의 진실을 깨달으면 인생이 바뀐다
졸업하지 않은 시험은 끝까지 나를 쫓아온다
캐나다에서 겪은 인연의 두 얼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진다
악연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 _인생은 끊임없는 사람공부의 과정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아무리 서툴러도 노력하면 인간력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