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책 잘못걸린 짝 제목만 보고는 뭐 별난 아이가 같이 짝이 되어서싫은 그런 내용인가 했는데내가 읽어보니 생각보다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어서놀라게 되었다. 나도 어릴적 나와 친한친구와 같이 짝이 되고 싶어했던그런 감정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고 추억속으로 들어가는것 같이 느껴졌다. 그때와 지금의 아이들은 같은듯 다르지만..철모르던 그시절과 지금은 확실이영악해지고 많은 것을 셈하게 되는 아이들에 대해생각이 많아 지는 책이었다.
우정의 진짜 조건을 알려 주는 고학년 생활동화입니다. 잘못 뽑은 반장 또 잘못 뽑은 반장 을 집필한 이은재 작가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경제 수준으로 친구들을 판단하는 속물적인 주인공이 어렵게 사는 아이와 짝이 되면서 일어나는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렸고, 그 과정에서 진실한 우정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