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지은이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옮긴이 : 강주헌- 출판사 :arte- 문명과 야만이라고 우리가정의하거나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과연 옳은 것인지 이야기 한다."슬픈열대"의 작가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의 유작인 이 작품은 문명과 야만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고 있는 현대의 기준이 일방적인 한쪽의 기준 즉 문명의 쪽에서 내린 기준이라고 애기한다. 과거에서 부터 현대까지 존재해 왔던 식인 풍습을 부정하는 것도 한 예이다. 식인 풍습을 부정을 통해서 현재의 우리는 양심적이고 신앙적으로 우월한 존재라는 주장을 확고히 하고, 기괴한 풍습과 신앙은 야만스러운것으로 표현한다. 현재 우리가 문명이라고 여기는 것들고 처음에 출현했을 때에는 기괴하고 야만스러운것으로 생각되었다. 예를 들면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거나,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등이 그러하다. 이처럼 문명과 야만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시선으로 과거의 모든것은 야만이다 라고 정의할 수없는 것이다. 작가의 이러한 관점을 통해서 언제나 문화를 다양한 시선을 통해서 생각하고 관찰하는 열린 마음은 과학자,철학자 이외에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이 아닌가 한다. 그러한 마음이 모든 인종과 문명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초석이 될것 이다.
서양 우월주의에 제동을 건 구조주의 인류학의 거장 레비 스트로스
다양한 시대의 관심사를 담아낸 위대한 유작!
20세기를 대표하는 석학이자 구조주의의 아버지,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의 유작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장장 11년에 걸쳐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 에 기고한 글을 모아 발간된 이 책은 19세기를 관통한 서구 식민지배의 산실인 ‘문명(선)과 야만(악)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은 레비 스트로스의 연구가 망라된 역작이다.
종교 문제, ‘광우병’ 파동, 여성의 지위와 관련된 문제, 문화권마다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식인 풍습, 다민족 국가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편견….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에 실린 논쟁들은 폭넓으면서도 자못 도전적이다. 이같이 시대의 뜨거운 쟁점을 담은 열여섯 가지의 논쟁과 그에 대한 시평 앞에는 1952년에 발표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삶과 죽음의 역학관계로 풀어낸 「산타클로스의 처형」을 실어 인류학적 면에서 벗어남이 없도록 섬세하게 배치했다. 이른바 문명사회의 사례와 원시사회의 사례들을 두루 고찰한 저자의 메시지는 명징하다. 복잡한 사회와 ‘원시적이거나 태곳적’이라고 부당하게 일컬어지는 사회 간에는 일반적인 생각처럼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하나의 문화가 권위를 앞세워 다른 문화를 재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을 거부한 작가의 오랜 철학적 신념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것이 가까운 것을 밝혀주지만, 가까운 것도 멀리 떨어진 것을 밝혀줄 수 있다 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다시 한 번 드러나는 지점이다.
서문 _ 모리스 올랑데
산타클로스의 처형, 1952년
세상이 거꾸로 뒤집힌다면
발전에는 하나의 유형만이 존재하는 것일까?
여성 할례와 대리출산
스라소니 이야기
민족학자의 보석
예술가의 초상
몽테뉴와 아메리카 대륙
신화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
우리는 모두 식인종이다
오귀스트 콩트와 이탈리아
푸생의 그림에 담긴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
여성과 사회의 기원
‘미친 소’ 파동의 교훈
외삼촌의 귀환
새로운 신화를 통한 증명
순환론: 비코의 뒤를 쫓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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